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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치앙마이여행] 태국여행 열번째날 (리버사이드, 왓 매옌 사원, 윤라이 뷰포인트, 아이러브유빠이, 스플릿랜드,뱀부브릿지,빠이 캐년) 본문

여행/태국

[방콕&치앙마이여행] 태국여행 열번째날 (리버사이드, 왓 매옌 사원, 윤라이 뷰포인트, 아이러브유빠이, 스플릿랜드,뱀부브릿지,빠이 캐년)

몽통이 2019. 2. 12. 14:40


빠이에서 두번째 날이 밝았다

어제 빠이로 올때 멀미약을 세개나 먹어서 저녁부터는 해롱해롱 거렸다

다음날 되니까 기분이 좋았다


오늘은 오후 1시부터 왓 매옌 사원부터 선셋때 빠이 캐년까지 투어를 300바트에 신청했다 (썽태우)



빠이에서의 아침이다

어제 야시장이 있던 워킹 스트리트 인데 다음날 아침이 되니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밤만 되면 그런 야시장이 만들어지는게 신기하다



브랙퍼스트를 먹으러 근처 식당에 왔다

실외에 있는 식당이 었는데 밖에서 보기에 분위기가 괜찮아 보여서 일단 들어왔다



아메리칸 브랙퍼스트 (120바트)와 시그니처 샌드위치 (95바트)를 주문했다

아침부터 완전 대식했다

아메리칸 브럭퍼스트는 뭐 그냥 있는 그대로의 맛이고

시그니처 샌드위치는 내입맛은 아니었다 약간 향신료 맛? 같은게 났다

여유롭게 브런치를 먹으니 정말 기분이 좋아졌다



시간이 좀 남아서 어제 못가본 곳을 가려고 길을 나섰다

조금 걸으니 강 하나가 나오던데 거기에 뱀부 브릿지가 있다

일단 건넌다



와우 이런곳이 마을에 있다니 신기하다

워킹 스트리트와는 다른 느낌의 장소다

옆에는 소와 강아지가 뛰어다니고 있다 한국에서도 보기 힘든 장면



여기도 숙소가 많은데 골목골목은 이런 느낌이다 로컬적인 느낌

이곳에 숙소를 잡을걸 후회가 밀려왔다 

나중에 알게된 사실인데 빠이는 아침저녁이 가을처럼 추운데 생각보다 많이 춥다

사실 이쪽으로 숙소를 잡으면 인구 밀집 지역이 아니라 난방이 잘 안되서 춥다고 한다


빠이 숙소 잡는 기준

1. 나는 3박이상 체류하거나 해먹을 즐기며 강앞에서 슬로우 라이프를 즐기고 싶다 = 리버사이드쪽 숙소

2. 나는 3박 미만으로 체류하거나 시설이 좋고 사람 많은데서 워킹 스트리스 주변에서 야시장을 즐기거나 저녁에 술을 마시고 싶다 = 워킹 스트리트쪽 숙소


사실 빠이는 좁아서 어디서 숙소를 잡던 상관이 없지만

내 임의대로 특징을 잡아서 기준을 내렸다



리버사이드 쪽에 이런 느낌이다

목줄없는 댕댕이 들이 뛰어 다니고 강 반대편에는 소들이 풀을 뜯어 먹고있다

사람들은 돗자리를 펴놓고 낮잠을 자거나 썬탠을 한다

치앙마이의 슬로우 라이프와는 차원이 다르다

빠이 최고


여기서 앉아서 이것저것 구경하고 쉬다가 1시가 되어서 부랴부랴 여행사로 갔다

여행사로 가니까 썽태우가 얼마 안되서 도착했는데 보니까

종일 투어가 있는데 오전에는 핫스프링 투어 있다

그투어가 끝나면 종일 투어 분들이랑 같이 오후 투어를 같이 하는 시스템인거 같다


종일 투어는 500바트이고 입장료도 포함된다

반일 투어는 300바트 이고 입장료 미포함이다


썽태우를 타고 처음으로 간 곳은 왓 매옌 사원이다



투어긴 한데 썽태우 투어라서 가이드가 따로 있는건 아니다

사원을 갈때는 긴팔 긴옷입고 슬리퍼는 지양해야한다 (긴팔이나 긴바지를 안가져왔을땐 여기서 사거나 빌릴순 있다)

완전 낮에는 햇볕이 내리 쬐는데 정말 안올라가고 싶었다

하지만 가야지,,, 가야지,,,



후 ^^ 결국 올라옴

원래 부처님계신곳은 신발을 신고 가면 안된다

그런데 여기가 햇볕이 내리쬐고 높은 곳에 올라와서 그런지 바닥이 달궈진 후라이팬 같았다

그러다 보니 현지인들도 신발 신고 올라가길래 나도 신발을 신고 올라갔다

진짜 엄청 큰 부처님이었다

이사진은 부처님이 위에서 나를 내려다 보는 느낌이 잘 느껴져서 좋다



와우 올라온 보람이 있었다

뒤쪽에 보니 빠이 마을이 한눈이 다보였다

빠이 자체가 높은 지역에 있다던데 난 지금 얼마나 올라온거지


여기서 한 30분 있다가 다음 지역으로 이동했다

다음은 윤라이 뷰포인트이다



윤라이 뷰포인트에 왔다

내리면 입구가 보이고 바로 올라가는 곳이 있다

여기가 윤라이이고 뷰포인트라고 뷰를 보는 포인트 장소가 있는거 같다



사람은 현지인은 없었고 관광객만 있었다 많지는 않고 한 20명?

입장료는 20바트였다 난 반일 투어였기 때문에 20바트 구매~



전체적으로 이런 분위기이다

약간 산위에 있는 휴게소 같은 느낌이다

물도 팔고 음식도 팔고 이런데 정말 너무 더워서 물을 안사먹을 수가 없다



여기서 사람들이 사진을 많이 찍었다

뒤에 빠이 전경이 한눈에 탁 트인다



계단으로 내려가는 길도 있다

전체적인 전경이 딱 보이는데 정말 기분이 좋다

이런 환경에 있다보면 눈이 정말 좋아질거 같다



그러고 나서 카페를 몇군데 들렸는데 왜 들린진 모르겠다

정확히는 카페는 아니고 이런식으로 된 곳을 들렸다

약간 투어할때 쇼핑 관광을 들리는건가? 실제로 여기가 유명한 곳 같기는 했다

그냥 카페가서 사진을 안올리겠다 그냥 탁트인 전경보는건 좋았다



그러고 다음으로 간곳은 스플릿 랜드이다

스플릿 랜드 이름은 맞나 잘 모르겠는데 이런식의 이름이었다

사진에서 보이는 두갈래길에서 오른쪽으로 올라가면 되는데 이게 뭐지 이람서 우리 투어 그룹은 슬슬 올라갔다



이게 스플릿 랜드란다,,,

이게 뭐지 이러면서 보면서도 아니야 뭔가 더 있을거야 생각하면서 주위를 더 둘러 보았지만 아무것도 없었다..

정말 이걸 보러 온걸까 이름 그대로 정말 갈라진땅만 있는곳! 뭔가 관광지라고 하기엔 부족한 곳이다 

올라가는 길도 제대로 안되어있어서 옆으로 떨어질까봐 무섭다

조심조심 내려왔다

이름 그대로 갈라진땅 잘보았읍니다



그다음으로 간곳은 뱀부 브릿지다

말그대로 대나무 다리다 설설설 올라가니 뱀부 브릿지가 저쪽으로 가라고 하래서 설설 갔다



입장료는 30바트였다

여기서부터 진짜 시작이다

나는 반일 투어였기때문에~ 돈을 내야했다

종일 투어는 입장료를 안받는다



이런 분위기 이다 논밭이 있고 그위로 뱀부 브릿지가 있다

한 30,40분 투어 인거 같다 가도가도 끝이 없다

나는 끝까지 가지 않고 돌아왔다



중간에 부처상도 있다

태국은 부처님을 항상 생활 곁에 두는거 같다

그동안 내가 탔던 택시들도 거의 모두 조그마한 부처상을 걸고 댕겼다

여기 정말 로컬적인 분위기를 즐기고 싶은 사람들에게 추천~



그 다음으로 무슨 폭포를 왔다 이하 말을 줄인다

스플릿 랜드와 비슷한 느낌이다

폭포는 아니고 그냥 물이 쫄쫄 나오는 느낌이다 과장이 아니다



이제 선셋을 보러 빠이 캐년에 왔다

해가 지는 모습을 보러 빠이 캐년에 많이들 가던데 저도 가보았읍니다

와 여기는 생각보다 무섭다



전체가 이렇게 탁트인 모습이다

저 멀리 보이는 펜스 없는 길이 사람이 다니는 길이다....



여기가 입군데 나는 당연히 건너지 않았다

사진에는 별로 안무섭게 나와보이지만 실제론 더 좁다..

사람들 간도 크지 모래도 많은 돌 길을 펜스도 없이 뛰어서 건너고 있었다 정말 정말 이건 아니다



결국 저기는 안건너고 입구에서 선셋을 보았다

모두 카메라를 들고 찍고 있을때 나는 꿋꿋히 핸드폰으로 사진을 찍었다

무슨 삼각대 같은걸 가져와서 선셋 사진을 찍고 있었다 움직이는 사진을 찍나보다

여태 몇 십분 기다린거 같은데 선셋은 순식간이었다 1,2분만에 해가 져버렸다 신기하다



썽태우를 타고 저녁이 된 빠이를 사진으로 담았다

빠이는 정말 시골이다 치앙마이는 도시이고

빠이가 이런곳인줄 알았으면 일정을 더 늘릴걸 그랬다

사람들이 빠이는 3일이면 다본다고 해서 온건데 정말 빠이는 3일이면 다볼수 있다

그래도 뭔가 빠이의 분위기를 다 느끼기도 전에 내일 떠나야 한다니 아쉽다



일정이 끝나고 워킹스트리트는 야시장이 되어있었다 오예

한손에는 맥주를 들고 한손에서 야시장에서 산 먹거리를 들고 먹었다



이건 한번밖에 안먹었지만 최애 음식이다

무슨맛인지 설명이 힘든데 음.. 찰순대 같은 맛이다 (당면순대X, 찰순대O)



이것도 맛있었다

베제테리안을 위한 두부꼬치도 있고 오리, 닭, 돼지, 소고기 꼬치가 다있다

우리는 무조껀 고기를 외치면서 돼지와 치킨을 선택했다

이게 20바트이다 한국돈으로 700원?



배는 다채웠으니 슬슬 바를 가기로했다

워킹 스트리트쪽은 시끄러운 술집이었고 우리는 조용한데서 마시고 싶어서 리버사이드쪽으로 빠졌다

나는 타이어쩌고 캌테일이었고 파란색은 잘나간다고 해서 하나시켰다

한잔에 120바트 한잔에 4200원! 워킹 스트리트쪽은 80바트 정도니 더 싸다

강바로 앞에 있는 바여서 강을 보면서 잔잔한 노래를 들으면서 마셨다



이제 슬슬 밤이 되니까 추워져서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어제 보았던 악기를 연주하고 계신분을 보았다

이분도 되게 잘쳤으나 어제 한국분이 정말 잘치신거 같다

여기도 모두가 구경한다고 핫플레이스가 되었다


저악기 뭔지 정말 궁금하다


내일은 치앙마이로 다시 돌아가는 날이다 아쉽당 

내일 2시로 차를 예약해놨으니 멀미약을 꼭챙겨야한다 (빠이는 700개 이상의 커브길)

출발하기 전에 여유롭게 브런치를 먹고 리버사이드쪽에서 피크닉을 하다가 치앙마이로 갈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