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치앙마이여행] 태국여행 여섯번째날 (치앙마이, 슬리핑기차, 러스틱마켓, 선데이마켓)

치앙마이행 기차를 탔는데 누워서 넷플릭스를 보려고 했는데 해외ip라서 한국어 자막이 안나온다 (태국어로 나온다)

급할게 없어져서 유튜브로 누워서 전생체험을 한번 도전해봤다

눈뜨니까 다음날 아침이 되어있었다 전생은 무슨,, 순삭크

기차 은근 존잼탱 나의 여행 로망을 채워주는듯

다음날 아침이 되어서 달리고 있는 기차 뭔가 좋당

얼마 안되서 치앙마이로 기차가 내려주었다

기차에 내리자마자 보이는 모습이다

생각보다 후지면서도 괜찮고 괜찮으면서도 후지다

머,, 방콕보다는 괜찮은거 같기두?

외관은 글쎄,,?

완전 시골같은 모습

나는 올드타운 쪽에 숙소를 잡아서 그랩을 80바트 주고 이동했다

치앙마에 숙소를 잡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나는 예쁜 카페와 맛집 탐방 위주로 치앙마이를 즐기고 싶다 = 님만해민 근처 숙소

사원과 야시장과 로컬 음식 위주로 즐기고 싶다 = 올드타운 안의 숙소

나는 빠르게 체크인을 하고 일요일 오전 (12시까지)에만 열리는 러스틱 마켓을 갔다

아기자기하고 예쁜 것들이 많아서 여성분들이 가면 좋은 마켓인 거 같다

올드타운에서 그랩타고 갔더니 73바트가 나왔다

구글로 검색하면 러스틱 마켓으로 안나오기 때문에 jing jai 마켓으로 검색하면 된다

대부분이 본인들이 만들어서 가져오는거 같다

바자회 같은 느낌이고 생각보다 싸서 나도 이것저것 샀다

예술가의 혼을 발휘하시고 계시는 현지인 분이다

치앙마이에는 이렇게 그림을 그리고 판매하시는 분들이 많으신데

완전 금손이다

여기 길거리에서 미용을 하시는 분들도 계시다

사람들이 지나가다가 쳐다볼만 한데 나만 구경하고 있었다

신기하다

오늘도 길거리에서 만나는 댕댕쓰~~

댕댕이도 한가롭게 러스틱 마켓을 즐기고 있다

여기 댕댕이들은 다들 순하고 착한거 같다

시장 여기저기서는 버스킹을 하고있다

몇몇곡은 아는 노래고 몇몇곡은 태국어 노래였다

무슨 노래인지는 모르겠지만 엄청 자유롭고 여유로운 분위기라는 건 알겠다

방콕과는 전혀 다른 느낌이다

마켓에서 구매한 수제버거~

무려 40바트짜리다 40바트면 한국돈으로는 1400원 정도?

이걸 샀을때 휴지를 엄청 마니 줬는데 왜인지 알겠다

줄줄줄 흘러서 굉장히 추하게 먹었다 그러니까 포크달라니까 왜안주는거야 ㅠㅠ

무슨 수제버거를 스퀴즈해서 먹냐궁

그리고 타이커피+밀크 음료를 40바트에 먹었는데 음 글쎄 내입맛은 아니다

예전에 베트남에서 먹었던 블랙 커피랑 비슷한 맛

여기 러스틱 마켓은 플라스틱 비닐 사용을 지양하고 있기 때문에 천같은 봉지에 담아준다

뭔가 좋은 취지로 하는것 같다

생각해보면 우리나라도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이려고 하고있으니까,,

세계가 비슷한 방향으로 흘러가나보다

숙소근처에 있는 카페에서 느긋히 앉아서 다음 일정을 짜려고 왔다

여기 카페는 my secret cafe in town 이라는 곳인데 체리스트로베리어쩌고 음료를 65바트에 샀다

맛은 비타민 워터 맛인데 내 취향은 아니다

생각해보면 태국에서 시켰던 티종류는 다 비타민 워터 처럼 향만 나고 물맛이났다 원래 그런가부다

오늘이 일요일이라 일요일 저녁에만 열리는 선데이 마켓을 가려고 계획했다

몰랐는데 카페가 선데이 마켓에 위치해 있어서 문여니까 바로 선데이 마켓이었다

낮에 카페갔을땐 앞에 암것두 없었는데 일정 다짜고 나오니까 선데이 마켓이 생겨있었다

여기서는 이쁜 비누도 팔았다

나는 짜뚜짝에서 후진 비누 샀는데 여기는 일케 이쁘네 여기서 살걸

벌레 간식도 팔았다 헉 자세히보니까 빅 크리켓도 팔았네

앞에 중국인 분들이 많이 사갔다

저녁되니까 사람이 엄청 나게 많아서 움직일수가 없었다

빨리 빠져나가야 겠다고 생각했다 

이것저것 마저 쇼핑하고 가야된다

가기전에 와플하나만 사먹고 나왔다

한국에서 먹던 와플을 생각하고 샀는데 너무 별로 였다 ㅠ

한국 음식이 그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