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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치앙마이여행] 태국여행 세번째날 (왓아룬, 왓포, 카오산로드, 이글 네스트바) 본문

여행/태국

[방콕&치앙마이여행] 태국여행 세번째날 (왓아룬, 왓포, 카오산로드, 이글 네스트바)

몽통이 2019. 2. 4. 18:11


세번째 날이 밝았다

오늘은 왓아룬 - 왓포 - 카오산 로드 이렇게 계획을 세웠다

물론 세부 계획은 즉흥적으로~~


일단 사원은 리버 사이드쪽에 있기 때문에 수상버스를 타야한다

수상버스는 사판탁신역 1,2번 출구쪽에 위치해 있다 (정확히는 2번출구!)

왓아룬 - 왓포 - 왕궁 순으로 들려야 한다



지하철을 타고가는데 지하철 광고에 블랙핑크가 나왔다

블핑노래가 지하철을 한가득 메우면서 고향의 향기가 나더니

올려다보니 블핑이 나오고 있었다 매우반갑다



사판탁신역 2번출구 조금만 앞으로 가면 항구가 보인다

왼쪽과 오른쪽 항구가 있는데 오른쪽 항구는 수상 택시(?) 같은 개념이기 때문에 200바트를 부른다

하지만 우리는 수상 버스를 탈 거기 때문에 왼쪽에서 타면된다

그냥 제일 빠른 배로 타면되는데 나는 오렌지색 버스를 탔고 20바트를 냈다



탔는데 생각보다 시원하고 물냄세가 엄청 난다

근데 여행하는 기분이라 그냥 즐거웠다

수상 버스기때문에 정류장에 많은데 굳이 외울필요없이

다들 많이 내릴때 내리면 거기가 사원이다

처음으로 내린곳은 왓 아룬이다



왓 아룬의 입장료는 50바트였다

야경이 이쁘다는 말이 있지만 나는 일단 낮에 갔다

관광객이 무척 많고 여기저기 사진을 찍는다



사원이다 보니 당연히 복장제한이 있다

짧은 바지, 배꼽티, 짧은 치마, 나시티, 슬리퍼가 안되는 건 모든 사원의 공통점이다

간간히 사원에서 긴치마를 보증금이나 돈을 받고 빌려 주기도 하지만

사원을 갈때는 기본적으로 긴옷을 챙겨야 한다



이곳이 내가 보려고 했던 왓아룬이다

정말 크고 하나하나 조각이 멋있다

그런데 생각보다 작아서 한바퀴돌면 끝이다

그래도 기분은 좋았다



여기서 애옹이가 자고있었다

위에 태국어로 뭐라고 적혀있는지 멀겠지만

애옹이의 집 이런식으로 적혀 있는 걸까?

너무 귀엽다



진짜 너무 목이 말라서 40바트? 정도 주고 오렌지 주스를 사먹었다

말은 오렌지 주스인데 뭔가 끝맛이 시럽?같은걸 추가한 맛이난다

오렌지 주스 치고는 엄청 특이한맛,,



왓 아룬에서 왓포 사원으로 넘어 가려면 4바트를 주고 맡은 편으로 넘어가는 수상 버스를 타야한다

여기가 엄청 나게 흔들리는데 아무런 안전 장치가 없다

생각보다 너무 무섭다



왓 포 가는길에 멈춰서서 배고픈 배를 달랬다

팟타이와 볶음밥을 시켰는데 200바트? 정도 나온거 같다

대낮부터 맥주를 시켰다




허기진 배를 달래고 좀더 걸으니 왓 포가 나왔다

왓포 입장료가 200바트나 했었나?? 왤케 비싸!

물 한병을 무료로 주는데 꼭 받아가세요



200바트를 주고 부처님 와상을 보러왔다

얼마나 큰지 카메라 하나로 얼굴을 다담을 수가 없다

엄청 길게 누워있다



대망의 발바닥

여기가 핫플이었다 

모두가 부처님의 발바닥을 보기 위해 몰려 있었다

부처님 와상을 카메라에 모두 담으려면 이런 각도 밖에 안나온다



구경하고 물을 받아왔다

태국이 뙤약볕이 강하다 보니 자꾸 목이 마르고 입이 마른다

음료를 자주자주 마셔줘야 한다

이제 왕궁을 가려했는데 왕궁이 3시 30분까지라서 놓쳐버렸다

어차피 왕궁 볼거 없다 해서 안가려고했다.. (쥬륵)



이제 사원도 봤으니 맛있는 디저트를 먹으러 가야지~

검색을 해보니 망고트리가 분위기가 괜찮은거 같아서 일단 궈궈싱

왓포에서 조금 걸어야 했지만 일단 간다



오 진쫘 분위기 괜찮은데

디저트로 망고밥이랑 코코넛 아이스크림을 시켰다

둘다 생각보다 맛있었고 한 300밧? 정도 안되게 나온거 같다

이제 디저트도 먹었으니 카오산 로드로 궈궈싱



카오산 로드에 있는 앞도적인 비쥬얼

아무도 사지는 않고 사진만 찍는다

저렇게 전시하면 어떻게 먹어욧!!



카오산 로드의 대충 분위기이다

물론 카오산 로드는 밤이 절정이기 때문에 이게 카오산의 진정한 모습은 아니다

밤에가 진짜 대박이다 사람도 많고 문연 가게도 많다

카오산은 동양인보다 서양인이 훨씬 많았다



카오산 로드에서 빠질수 없는 카오산의 명물 맥도널드~~

다들 카오산로드 맥노날드에서 콘파이를 먹길래 우리도 먹어보았다

옥수수를 별로 안좋아하는데 과연?

음,, 먹을때는 그냥 그저그랬는데

지금 생각해보니까 또먹고 싶은 맛이다 뭘까?



역시 더울때는 땡모반

빼놓을 수 없다 이렇게 해서 30바트

진짜 목의 갈증을 날려보낸다 너무 행복해



마사지도 하고 헤나도 하고 쇼핑도 하니 저녁이 되었다

근처 분위기 좋은 맥주집에 들러서 맥주를 조금 마셨다

우리가 앉으니 곧 자리가 만석이 되었다



여기에는 안나와있지만 1인 2안주를 시켰다 진짜 배불렀다

맥주도 여기는 큰걸 시키면 630ml인가가 나온다

500 이 없다 진짜 와방커



갑자기 뭔 로컬 푸드 먹는다고 생선 튀김 소스?? 이런걸 시켰는데 정말 예상하는맛 그대로

튀긴 생선에 칠리소스 뿌려 먹는맛

그게 맛없다는건 아니다 나는 맛있었다



마지막으로 그랩을 타고 이글 네스트 바로 이동했다

이글 네스트 바는 게스트 하우스 옥상에 있는 루프탑바인데 

사원 바로 받은 편에 있어서 야경을 보면 아름다운 곳이다

어디 티비에 나오고부터 만석이라는데 우리는 운이 좋게도 가자마자 사이드 자리가 났다

정말 아름다운 관경이었다 행복~~


숙소에 가서 반신욕을 하고 넷플릭스를 보면서 잠들었다 히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