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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태국

[방콕&치앙마이여행] 태국여행 첫번째날 (입국, 지하철, 옥타브루프탑바)

몽통이 2019. 1. 30. 03:48




오늘 드디어 태국 여행을 출발했다

그 동안 치앙마이 한달살기를 출창 외치다가 시간이 안되서 방콕+치앙마이 일정을 이주로 타협했다

방콕은 5일정도 밖에 안되지만 빠짝 한번 놀아보려고 한다



아침 6시 비행기라 새벽에 인천공항을 올 수가 없어서 전날밤에 도착했다

전날 10시쯤 도착해서 계속 기다림의 연속이었다

결국 이날 목베게만 두번 잃어버리고 없이 타야겠다 생각했다

부랴부랴 면세에서 샀던것들도 쟁이고 비행기에 탑승했다



도착 직전의 방콕 모습을 사진으로 남기고 싶었다

6시간 넘게 걸쳐 도착했지만 태국의 시차가 한국보다 2시간 느리기때문에 도착시간은 11시 남짓이었다

사진에는 논,밭으로 추정되는 땅들이 많았는데 방콕에는 그런 땅을 찾을 수가 없었다




공항에서 한국에서 사온 유심칩을 갈아끼고 나와서 지하철을 찾았다

지하철은 지하 2층에 있는거 같았다 방콕 공항역에서 아속역으로 가려면 항공역 - 마까산역 - 아속역으로 가야한다

마까산역에서 환승을 해야되는데 한국에서 생각하는 그런 환승이 아니었다

일단 지하철을 내리고 다른 호선의 지하철 요금을 내고 또 타는 방식이었다




항공역에서 마까산역까지 티켓을 끊으면 35THB 비용이 들고 이런 토큰을 받을 수 있다

한국에서도 십년전쯤에 한번 이런 비슷한 토큰을 써본거 같은데 오랜만이다




항공역에 들어온 지하철 모습이다 우리나라 지하철과는 사뭇 다른 모습이다

그리고 들어가자 마자 생각난건 생각보다 훨씬 깨끗하다는 것이고 정체를 알수 없는 꾸리한 냄세가 난다

암튼 5정거장을 지나면 마까산역에 도착하고 다른 역으로 갈아탈 수 있다

마까산역에서 내렸을 때 한국인 아줌마가 나에게 한국인이냐고 다가와 말을 걸었다

태국 여행을 할때 조심해야 될 점 중 하나가 태국에서 처음 본 한국인이다

해외에서 자국민을 만나면 쉽게 경계를 푸는 것을 이용해서 사기가 자주 일어난다고 들었다

이 아줌마가 계속 따라오면서 숙소까지 데려다 주려고 해서 결국 싸웠다 (외관부터 좀 이상한 차림이니 조심하세요)

태국 도착하자 마자 기분 잡쳤지만 나는 나의 길을 가야하니 내 길을 다시 걸었다



아속역에서 내려서 숙소로 슬슬 이동했다

숙소로 이동하던 중 신기한 전봇대를 발견했는데 이래도 되는걸까? 

진짜 이때가 1시,2시쯤인데 햇빛이 너무 쎄게 내려쬐어서 힘들었다

건기라서 그런지 땀은 안나고 피부가 따가와서 선크림을 꼭꼭 발라야 될거같다



와 드디어 숙소 도착

진짜 너무 이때까지 힘들었다

숙소와서 에어컨 바람 쐬니까 몸이 녹는거 같았다

편한 옷으로 갈아입고 잠깐 누웠는데 밤샘과 비행기가 힘들었는지 바로 잠들었다 

한두시간 자고 일어나서 아속역 근처에 있는 터미널21에 가서 저녁 식사를 했다





여러 블로그들에 올라와있는 PIER21에 도착했다

터미널21 5층에 위치해 있는 푸드 코트인데 저녁시간대라 그런지 사람도 엄청 많았고 자리 찾는게 힘들었다

여기는 특이한게 카드를 주고 충전을 해서 사용하고 남는 돈은 돌려받는 형식으로 이용된다

2명 먹을 거라 직원에서 얼마나 충전하면 되는지 물어봤는데 200BTH 추천해서 이정도만 충전했다

 



팟타이가 먹고싶어서 일단 비슷해 보이는걸 시켰는데

정말 니맛도 내맛도 없는 그런맛이었다ㅠㅠ 너무 기름지고 이래서 물이 너무 먹고싶었다

근데 면도 없고 이랬던거 생각해보면 팟타이가 아닌거 같다 

위에 것들은 도대체 정체가 뭐지 뭘먹은거야

팟타이는 언제 먹어보지



저녁을 먹고 그랩을 타고 통로로 이동해서 옥타브 루프탑바에 도착했다

다들 방콕 가면 왜 루프탑을 가나 했더니 이제 알거 같다

분위기 좋은 노래에 이런 광경과 함께 칵테일을 먹을 수 있다니 정말 행복하다

옥타브 루프탑바는 사람이 정말 많았다 그거만 빼면 직원분들도 정말 친절하고 재밌었다

그리고 여권을 가져가야 입장을 할 수 있다



방콕은 여러 여행자들이 N번 찾아오는 여행지로 유명한데 오늘 조금 실감했다

물가도 싸고 분위기도 좋고 밤에도 사람이 많고 여는 가게가 많아서 낮처럼 밝다

밤에도 낮처럼 밝아서 치안이 좋은거같다 

루프탑바는 다음에도 또와야겠다




집에 들어와서 욕조에 입욕제 좀풀어서 욕조에서 몸을 좀 녹였다 정말 기분 좋다

오늘 하루도 맥주를 마시면서 마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