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셀통통의 블로그
[방콕&치앙마이여행] 태국여행 일곱번째날 (왓프라싱, 왓체디루앙, 왓치앙만, 코코넛쉘, 펀포레스트, 마야몰) 본문
치앙마이에서 두번째날이 밝았다
어제 자기전에 치앙마이에 대해서 검색하다가 일단 올드타운에 있는 사원들부터 정복해야겠다 생각했다
올드 타운에는 사원이 굉장히 많은데 몇군데만 둘러보려고 한다
계획으로는 왓프라싱 사원 - 왓체디우앙 사원 - 왓 판타오 사원 - 왓치앙만 사원 순으로 방문할것이다
그리고 치앙마이의 꽃 도이수텝 사원을 들를것이다
그리고 사원계획이 있다면 꼭 긴치마/긴바지를 입을것, 나시티와 슬리퍼는 지양할것 (기본중에 기본)
간단히 조식을 먹고 15분 거리에 있는 왓 프라싱 사원을 들렀다
생각보다 멀지 않았고 11시쯤이었는데 사람들도 많이 들어가고 있었다
입구에 들어서면 보이는 엄청 큰 사원이 있다
왓 프라싱 사원은 입장료가 20바트이다 한국돈으로 700원 정도?
이 때 사원안으로 들어갔더니 무슨 아침 조례(?) 시간이었는지 수도승분이 좋은 말씀으로 추정되는 이야기를 해주셨다
무슨 얘긴지는 머르지만 다른분들과 함께 앉아서 덕담을 들었다
아구 귀여워 댕댕쓰
1일1댕댕을 본다 여기 댕댕이들은 사람봐도 도망가거나 관심을 가지거나 하지 않는다
나만 댕댕이들한테 매달리는 기분
왓체디루앙 사원을 가는 길에 보인 한구말이다
중국어, 일본어, 한국어 나란히 써져있는걸 보니 아무래도 동아시아에서 많이 치앙마이를 오나보다
솔직히 일본인은 별로 못봤고 중국인이랑 한국인은 종종 봤던거 같다
구글이 안내해준대로 갔더니 여기로 왔다
사원 입구가 이렇게 허름하고 작을리 없는데 아무래도 쪽문같은 곳으로 오지 않았나 싶다
아무튼 저기도 매표소가 있어서 40바트를 내고 입장했다
왓 체디루앙 사원은 자연재해로 인해 좀 무너 졌다고 하는데 어떨까 궁금하다
그리고 사원도 있고 박물관도 있고 카페도 안에 있다
들어서자마자 보이는 사원이다
내가 봤던 사원들중에서 가장 웅장하고 큰 사원이다
정말정말정말정말로 멋있다
왓 포의 부처님 와상보다 멋있다
태국에서 봤던 사원들중에서 최고다 완전 강추 이게 40바트 밖에 안받다니
틈틈히 더 걸어 다니다보면 부처상도 많고 신기한 것도 많다
여기도에 부처님 와상이 있는데 작지만 강렬하다
사원 주변에는 12지신들의 동상과 donation 박스가 있는데 한국어 번역이 조금 이상하다
여기에 자신의 띠에 맞게 돈을 넣고 소원을 비는 모습을 많이 볼 수 있다
닭띠에도 넣고 소원을 빌었다
우리가족 띠에도 넣었다
원숭이띠는 심지어 번역이 반만되어있다
번역을 구글이 한걸까
우리가족을 대신해서 원숭이띠와 양띠(염소)에 돈을 넣고 소원을 빌었다
사실 나는 쪽문같은 곳으로 들어온 거였고 세븐일레븐 있는 쪽이 정문이다 정문 근처에는 이렇게 생긴 조그만 박물관이 있다
박물관에 들어가면 뭐 그닥 볼건 없고 그냥 소소하게 볼건 있다
왓판타오 사원을 들러서 오렌지 쥬스를 20바트에 먹었다
왓아룬에서 먹었을때 처럼 오렌지 주스긴한데 오렌즈 주스일듯 말듯한 맛이다
왓판타오 사원은 뭐 특별한건 없었다 사진은 있는데 다 비슷해서 올리진 않겠다
아그리고 왓판타오 사원은 왓 체디루앙 사원 정말 바로 옆에 있다
나는 한참 찾았는데 너무 가까이 있어서 못찾았다
왓 판타오 사원에서 15분 거리에 있는 타패 게이트 이다
치앙마이의 타페게이트에 식당이 많고 이쁜 카페가 많아서 꼭 가는 곳 중 하나라는데 나는 글쎄?
타패 게이트라고 안했으면 몰랐을거같다
이쪽에서 약국을 찾아서 10알에 10바트에 멀미약을 구매했다
멀미가 있는데 도이수텝 사원이나 빠이를 갈예정인 사람들은 꼭 멀미약을 구매해야한다 (멀미하는 사람 한정)
타패게이트에서 얼마 안걸으면 나타나는 '코코넛쉘'
조그만 식당인데 현지인들이 인정하는 로컬 푸드점이다
여기 특이한게 스튜 종류가 코코넛 통에 담겨서 나온다
여기 테이블이 5,6개 정도기 때문에 점심 저녁에는 꽉찬다
나도 한 10분 기다려서 먹은것 같다
나는 내사랑 팟타이와 춘권(?), 땡모반을 시켰다
진짜 팟타이 엄청 맛있다 이렇게 맛있는 팟타이는 처음 먹어봤다
춘권은 그냥 그냥 그랬고 땡모반은 엄청 시원하다 춘권은 하나 먹고 다 남겼다
여기는 챕스틱을 따로 달라고 해야 준다 꼭 달라고 하자
이렇게 해서 120바트 나왔다 한국돈으로 4200원이네
그렇게 설설 올라와서 왓 치앙만 사원에 도착했다
이때쯤 되니까 더운건 둘째치고 햇볕이 내리쬐는데 등이 따가웠다
태국은 일정을 짤때 오전일정 - 숙소에서 쉬기 - 오후 일정 이렇게 짜야한다
아니면 나와같은 불상사가
입장료는 따로 없었고 바로 들어 갈수 있었다
엄청 큰건 아니었고 한두개 사원이 안에 있었다
사원안에는 정말 멋있다 모든 사원이 그러하듯
부처상은 정말 신기한게 멀리서 보면 그냥 평범한 표정인데 가까이서 절을 하려고 보면
나를 위에서 미소를 지으며 내려보고 있다 그 느낌이 사진으로 담기지 않는게 안타깝다
이제 햇볕을 견딜수 없을 만큼 쎄져서 근처에 있는 올드 시티의 유명한 카페 펀포레스트에 왔다
입구는 그냥 잘 가꿔진 정원으로 둘러싸여있어서 잘안보이는데 안에는 정말 잘되어있다
카페안의 정원 연못이다
이조그마한 연못에 어떻게 저런 큰 물고기가 몇마리씩 있는거지?
알순 없지만 엄청 멋있다
전체적인 분위기는 이런 분위기이다
안에 풀도 많고 물이 계속 분사가 되어서 전체적으로 야외도 시원한 느낌이감돈다
사실 실내도 문열어 놓고 영업하기 때문에 안에도 그닥 시원하진 않다
실외는 분위기가 있고 실내는 벌레가 없다는 장점?
나는 실내에서 아메리카노와 무슨 어쩌고 초콜렛 케이크를 시켰다
주문이 엄청 늦게 나온다 한국에서 케이크랑 아아를 시키면 시키자마자 원두내려서 아아메는 금방나오고
케이크도 꺼내면 되기 때문에 2,3분 안으로 나오는데 여기는 무슨 10분 넘게 기다렸다 뭐 주문이 밀렸을 수도 있겠지만
아무래도 여기가 느리기 보다는 한국에서 빨리 나왔던거 같다
커피는 한국에서도 먹을 수 있는 평범한 맛이었고 케이크는 꾸덕꾸덕한게 한국에서 흔히 볼 수 없는 맛이다
케이크에 생크림을 왜주나 했는데 의외로 같이먹으니까 맛있다
저 블루베리 시럽같은건 왜준지 모르겟다
저녁의 치앙마이 모습이다
방콕 만큼 트래픽 잼도 없고 여유롭고 한가롭다
나도 여기서 며칠 더 지내면 슬로프 라이프에 적응이 되겠지?
야경이 이쁘다는 도이수텝을 보러 마야몰에 갔다
도이수텝을 가는 방법은 두가지가 있다
1. 치앙마이대학/마야몰로 그랩을 타고 이동 (올드시티 기준 100바트) - 썽태우는 타고 도이수텝으로 이동 (1인 왕복 80바트)
2. 그랩으로 도이수텝 이동 (편도 1인 약 300바트)
나는 썽태우를 한번도 탄적이 없기 때문에 1번 도전 하려고 마야몰에 도착했다
하지만 이미 해는 지고 있고 어디서 썽태우를 타야하는지 모르겠다
결국 도이수텝은 오늘 포기하고 마야몰을 구경했다
마야몰 꼭대기 층에 있는 루프탑바이다
님만해민이 한눈에 다 보인다 저녁의 치앙마이 모습은 이런 모습이군
마야몰 지하에 있는 푸드 코드를 가서 먹고싶은 걸 이것저것 시켰다
저 촉촉한 오징어 빼고는 니맛도 내맛도 없는 맛
난 태국음식에 적응이 영영 안되려고 하는건가 ㅠㅠ
슬슬 나오니 저녁이 되엇다
2월에 중국 관련 축제가 있는걸까
방콕에도 그러더니 치앙마이도 온통 중국 관련된 건축물이 있다
나는 분명 태국에 온게 맞는데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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